엔조 연재글 - 3
"변하지 않는 가치, 의자"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세번째 이야기 - 의자
엔조는 변하지 않는 가치의 세 번째 순서로, 의자로 정했습니다. 의자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가구보다 실용적이며 편해야합니다. 모든 가구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을것 같은 의자.
사람들이 오랜 시간 앉아서 사용하는 의자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가 숨어있지 않을까, 지금 찾으러 갑니다.
의자의 기원
이집트의 제 18 왕조인 투탕카멘의 의자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옛 왕조시대에 왕좌에서 비롯되었으며, 왕후 귀족의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투탕카멘의 의자를 보면 앉는 좌판이 높고, 금, 은, 보석, 상아 등을 사용하여 장식은 화려했으며, 동물 모양 의 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투탕카멘의 의자가 모든 왕좌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의자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앉는 행위 등
우리는 어떻게 의자에 앉게 되었을까?
의자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류가 최초로 생겨난 원시시대로 가봅시다.
의자의 기능
사람들은 하루에 절반이상을 의자에 앉아 생활을 합니다.
가구 중에서 의자는 가장 친근한 대상이 아닌가싶습니다.
의자를 보면 사람과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사람의 몸 처럼 등, 팔, 엉덩이, 다리의 구성처럼 의자도 등판, 팔걸이, 좌판, 다리 형태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자는 사람의 인체를 닮았고, 사람의 신체 곡선을 형태에 반영했습니다.
의자는 앉기 편한 것, 앉아서 편한 것, 사용하기 편한 것이어야 하며, 이 조건이 갖추어질 때 의자의 기능이라 합니다.
의자의 구조, 모더니즘
과거 프랑스에서 가구를 만드는 장인을 '에베니스트'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도 아주 소수이기는 하지만, 옛방식 그대로 가구를 만드는 '에베니스트'가 존재합니다. 에베니스트가 나무로 의자의 틀을 만들면, 거기에 쿠션과 천을 덧대는 일은 요즘의 인테리어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는 '타피시에'의 일입니다.
1808년 당대 최고의 가구장인이었던 자콥 데스말테 (Jacob Desmalter)는 어느날 황제의 부름을 받습니다.
그를 부른 이는 하찮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빛나는 이름을 역사에 아로새긴 사나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습니다. 1804년 노트르담성당에서 화려하게 대관식을 올리고 황제가 된 후 루브우르궁에서 퐁텐블로성으로 왕궁을 옮긴 나폴레옹은 자신의 위치를 만방에 보여줄 옥좌가 필요했죠. 마치 연극 무대를 꾸미는 연출가처럼 황제의 배역에 들어맞는 의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자콥 데스말테는 전체를 금으로 덮고, 팔걸이에 사자의 머리와 발을 새겨넣은 옥좌를 만들었습니다.
이 의자는 영원한 힘을 상징하는 둥근 등판과 왕가의 색인 파란 벨렛에 나폴레옹의 왕정을 상징하는 금 꿀벌을 수놓은 쿠션까지 권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을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의자였습니다. 나폴레옹의 작은키를 감안하여 쿠션의 높이가 무려 22cm에 달하였고 발을 올려놓을 쿠션도 놓이게 되지요. 하지만, 1821년 영국령의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나자 그 조카인 루이 나폴레옹이 이 옥좌를 물려받았고, 파리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의자의 새로운 발견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자는 4개의 다리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 의자는 다리가 없고 중앙에 받침대뿐 고정관념 에서 벗어난 재미있는 의자다.
이 의자를 통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놀라운 의자다.
혼자서는 절대 앉을 수 없는 의자로 2명 이상이 함께 마음을 맞추어 앉아 함께 균형을 잡아야만 앉을 수 있는 의자로, 한 브랜드는 컨셉을 의자에 담아서 사람들에게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
의자의 재료
각 시대의 의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시대의 의자는 나무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천으로 덮혀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고 있는 의자를 보면 나무 이외의 다른 재료의 의자를 볼 수 있는데, 플라스틱이나 강철로 만들어진 의자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 모더니즘이 들어서부터 기능을 중요시했기에 재료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강철로 만든 의자는 일반적인 4개의 다리로 만들 필요가 없을만큼 강도가 뛰어났으며, 나무만큼 무게를 잘 견딜 수 있어 사람들이 앉고 사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플라스틱은 의자의 디자인이 자유로워지고 다양해졌으며, 한 번에 만들 수 있기에 경제적으로도 훌륭한 소재로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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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집에 들어오면 옷을 휙 벗어놓고나 책상이나 의자에 걸어 놓기마련인데,
이 의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도록 만들어진 의자다.
강철로 만들어진 의자에 옷걸이를 끼워 넣어서 옷걸이가 의자의 기능을 하게 되며,
옷걸이를 자유자재로 뺄 수 있어서, 바로 옷을 걸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능을
갖춘 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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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가치
먼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원시인을 통해 앉는 행위가 생겨남으로써, 우리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앉아 생활합니다.
공부를 할 땐 책상 의자, 책을 보거나 티비를 볼 땐 푹신한 의자, 밥을 먹을 땐 식탁 의자, 커피를 마시면 카페 의자 등
의자는 다양한 디자인, 재료, 기능이 다르지만, 우리가 앉는 모습이 옛 그대로의 모습처럼 의자의 구성 또한 그대로입니다.
의자는 그 자체만으로 친숙한 물건으로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볼 수 있었던건 의자가 갖고 있는 구조와 기능이 그만큼
안정적이고 완벽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 훌륭한 가치이며, 의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