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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브랜드가치-은행나무
엔조 연재글 - 6
"변하지 않는 가치, 은행나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여섯번째 이야기 - 은행나무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출생의 비밀이 있듯이 은행나무도 그렇지 않을까 의문이 드는데, 가봅시다.



아름다운 노란빛, 초록빛
엔조연재글 도입부
화석은 돌입니다.
그 돌을 잘 알기위해서는 그 돌이 갖고 있는 의미와 형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같은 돌이어도 서로 다른 종류로 나뉘고, 그 안에는 생물이 살던 시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동물화석, 식물화석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동물화석에는 물고기, 삼엽충, 암모나이트, 상어 이빨 같이 온전한 몸체를 볼 수 있거나, 상어 이빨처럼 뼈는 몸체의 일부를 볼 수 있습니다. 식물화석에는 고사리, 나뭇잎, 솔방울과 같이 줄기와 열매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석은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담고 살아갑니다.
우리와 함께 발맞춰 살아가는 화석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조건 첫 번째는 생물이 그 당시에 번성해야 하며, 두 번째는 생물이 죽은 후, 바로 퇴적물 속에 묻혀 분해되지 않아야 하며, 세 번째는 딱딱한 껍질이나 골격이 있어야 뚜렷한 모습의 화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화석은 생물의 전체 또는 일부의 모습이 갖추거나 아니면 생물의 발자국, 기어다닌 흔적들을 말합니다.

은행나무 가로수

어린 아이와 어른과 구별하는 재밌는 방법이 하나가 있다.
바다를 좋아하느냐 산을 좋아하느냐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나무가 더 좋아진다고 한다. 특히 알록달록한 가을나무에 반해 산으로 간다고 한다. 우리 부모님을 보면서 정말 그런 것 같다.
아직 난 바다가 더 좋은걸 보면 젊은가 보다.
은행나무잎영문은행나무
은행나무
뜨거운 햇살이 지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옵니다.
그 바람으로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파란 하늘 아래 예쁜 초록색의 나뭇잎들이 나뭇가지에 피어납니다. 하나, 둘, 셋, ..., 스물 넷, 수북히 피어 초록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가을에 태어나는 초록세상을 통해 가을을 느끼며, 노오란 세상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노란세상이 시작되면서 우리의 마음 속에도 노랗게 물들어가고, 우리는 그 속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합니다.
길 양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노오란 은행나무들은 꼭 내 어릴 적 유치원 시절과 병아리를 떠올리게 하고, 걸을 때마다 들리는 나뭇잎 소리는 나의 무료함을 달래줍니다.
은행나무는 우리가 걷는 길을 노랗게 물들이고, 노오란 태양을 닮은 은행나무는 사늘한 가을 바람을 따뜻하게 만들며, 매년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은행나무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은행나무가 빛내는 노란색, 초로색, 색깔에 숨은 비밀이 있는걸까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출생의 비밀이 있듯이 은행나무도 그렇지 않을까 의문이 드는데, 가봅시다.
살아있는 화석

화석이 되기 전 살아있을 때에 화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화석에 보여지는 모습과 오늘날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 어떻게 짐작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태어났을 때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할 때 사진을 보고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듯이 생물은 화석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여 과거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태어난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이 변해도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화석과 식물화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듯 화석이 살아있는 생물 종 가운데 화석으로 발견되는 종과 닮았고, 연관된 친척 종이 없는 것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릅니다. 대량 멸종 속에서도 살아남은 생물로,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지내온 것입니다.
은행나무가 갖고 있는 비밀은 아름다운 색이 아닌 끈질긴 생며력을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즉,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암모나이트 화석은행나무 화석
은행나무 화석은 어떤 모습일까?
은행나무 화석과 현재 은행나무 잎의 모습은 같을까?
말보다는 사진을 통해서 비교해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은니, 비교하러 가봅시다.
은행나무의 화석입니다. 화석에서 보이는 잎의 모습이 닮은 듯 다르지만, 둘 다 같은 잎입니다.
은행나무의 두 종류의 잎은 어느 화석 현장에서 발견되어졌다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은행나무 잎은 오른쪽 화석에서 볼 수 있는 잎이며, 오늘날 살아있는 은행나무의 잎과 비슷할 정도로 구별하기가 어려울정도로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왼쪽 화석에서 보이는 다른 종의 잎은 새의 깃 모양처럼 갈라졌는데, 사라진지는 오래됐습니다. 고대 중국 기록에 따르면, 은행나무 잎을 오리 발과 같은 모양이라고 묘사했는데, 올록 볼록한 잎의 끝부분이 정말 비슷합니다.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100천만 년 동안, 잎의 모양이 확실히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가고 있으며, 지구상에는 아무런 친척이 없는 외로운 식물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잎의 모양과 미국, 유럽에서 발견된 화석과도 동일합니다.

은행나무는 자웅이체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남성과 여성이 구분되어진 식물입니다. 오직 여성의 은행나무만이 열매가 열립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여성이 아이를 갖게됩니다. 여자의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은행나무에서 열리는 은행은 상상하듯이,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가까이 가기 싫을정도로 냄새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시 정부들은 이상한 냄새 때문에 은행나무를 금지시켰고, 또한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를 제거했다고도 합니다. 가을에 피어나는 예쁜 은행나무에서 고약한 열매가 열리는지...

가로수 길에 서서

숲은 독서에 좋다

가을은 다른 계절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정들을 다양하게 느끼는 것 같다. 흔히 남자들은 가을만 되면 외롭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왜 유독 가을에 그러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지만...
깊어가는 가을 밤은 남자의 외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나무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나뭇잎들이 하나, 둘씩 떨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들 한다.
가을풍경
왜 발라드 음악은 가을에 듣기가 좋은지 모르겠다.
왜 멜로, 드라마 장르의 영화는 가을에 보기가 좋은지 모르겠다.

왜 외롭고, 슬픈 감정은 가을에 더 애뜻한지 모르겠다.
왜 잠은 가을에 더 많이 오는지 모르겠다.
가을은 사람의 감정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무언가 존재하는 것 같다.
한그루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매년 가을마다 우리 집 앞에 찾아온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키 큰 은행나무 몇 그루가 서 있다. 서로 나란히 간격을 맞춰 서 있다.

어느 가을 날, 내가 걷는 곳곳마다 나를 따라다니는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그만 따라오라고 말을 해도 계속 쫓아오는 은행나무다. 초록색, 노란색 예쁘다.

학교 운동장에는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학교 쉬는 시간에 고물줄을 나무에 묶어 고무줄 놀이를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나무 아래 그늘에 앉아 잠시 쉬었던 적도 있다. 든든한 나만의 휴식공간이다.
키가 크고 엄청 큰 은행나무는 나의 그림자처럼
어릴 때 나와
지금의 나를 매년 따라다니고 있다.
단풍이든 은행나무
은행나무잎 화석화석이된 은행나무잎새
노랗게 단풍든 은행나무 숲길

바람이 솔솔 부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아래에서 걷고 있다
노오란 잎들이 옹기종기 모여 서로 기대어 있어, 계속 걸을 때마다 고개를 들게된다. 눈을 뗄 수가 없다.

커다란 은행나무들이 길을 만들고, 아주 긴 터널을 만들며 나란히 서 있다. 그 안에서 걷고 있는 나는 아주 천천히 걸으며, 그 노오란 터널 안에서 나가지 않으려 한다.

발길이 멈춘 듯, 그 자리에 서 있는다.

은행나무 가로수 안에 있는 나는 행복을 얻은 듯,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마음 한 구석에 담는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감정,
나를 밝혀주는 노오란 세상이다.
가로수 길을 걸으면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로수는 6.25 전쟁이 끝나고 벌거숭이 국토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가로수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플라타너스, 미루나무, 벚나무, 메타세쿼이아도 심었지만, 주로 은행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은행나무를 많이 심는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은행나무 아래에 있으면 벌레들이 덤벼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행의 냄새때문인가 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산화황 흡수 능력이 뛰어나 자동차의 매연을 막아주고 추위와 더위에도 강해 수명이 깁니다. 은행나무는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뿌리가 도로 위로 나올 염려도 없고 태풍에도 잘 견지기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심습니다. 이처럼 은행나무가 주는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갔는데, 지금도 그대로 우리 곁에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워지지 않는 흔적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살아온 인생을 어딘가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렇듯 은행나무도 자신의 모습을 화석으로 남겼습니다.
인간도 은행나무 화석처럼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아 처음 모습과 현재 모습이 변하지 않고 영원히 누군가에게 따뜻한 아니 아름다운 기억으로 흔적을 남겨 가는 삶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잊지 못하는 마음속에 남은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색깔처럼...

아름다운 색깔을 전해주는 은행나무는 가을에 없어서는 안 될 가치이며,
우리가 밟고 지나쳤던 은행나무가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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