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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제작기 2PR115
Artisans / 제작기
"엔조 2PR115 더블밀그레인 제작기
115스케치
엔조에서 나온 모든 반지들은 저마다 탄생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반지는 별다른 산고없이 디자인에서 부터 제작까지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반지는 디자인에서는 수월했는데, 실제 제작과정에서 난관에 부딫히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디자인전 컨셉을 잡는 과정만 몇개월씩 허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은 여러모로 노고를 덜어주는 고마운 일이지만,
오랜 산고와 난관을 헤쳐가면서 새로운 제품이 탄생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하고 수없이 넘어지면서 완벽한 동작을 연기해내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그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엔조의 인기모델인 2PR1150 더블 밀그레인의 경우 디자인과정만 6개월정도가 소요된 모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3개월중 91일은 고민만하고 정작 딱 하루만에 탄생한 반지입니다.
2011년 9월 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얼리디자인학과]와 MOU를 체결합니다.
정부에서 주얼리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주얼리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진흥을 목적으로한 사업을 발표하고, 몇차례 서류심사를 통해 [엔조]도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어느정도의 보조금이 지급되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기위한 좋은기회라고 생각되어 여러가지로 준비를 하고 좋은 디자인에 대한 막연한 희망도 생기게 된 그런 사업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엔조가 [밀그레인 반지]로는 어느정도 유명세를 타고있었지만, 이 밀그레인반지라는 것이 엔조에서 디자인된 것이 아니었기에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는 있었지만, 언제 타업체에서 따라올지 모르는 그런 상황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엔조만의 밀그레인반지 디자인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그런 시점에서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산학증명서디자인전개과정
독일제 와베코선반이 녀석은 독일에서 물건너온 [와베코사의 D6000]이라는 선반입니다.
소형선반중에서는 덩치가 큰 편에 속하는 장비로 왠만한 큰사이즈의 작업도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1/2 마력의 심장으로 최저속에서 최고속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속도조절장치를 갖추었고, 디지털 계기로 0.01mm단위로 작업이 가능한 기특한 녀석이죠. 동급중에서는 독일제와 스위스제를 최고로 치는데, mm단위로 작업할 수 있는 독일제 선반으로 저한테는 더없이 소중한 장비입니다.
이 녀석을 들여오기위해 6개월가량을 독일측과 접촉한는데, 독일 사람들이 얼마나 느긋하던지,,, 한국에서라면 일주일만에 끝날일이 독일에서는 6개월이 걸리더군요.
이 녀석 덕분에 엔조의 밀그레인반지가 더욱 정밀하게 제작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밀그레인반지의 사이즈 수정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많은 디자인을 그리고 제작해보았지만...
엔조의 대표 밀그레인반지로 내세울 수 있는 디자인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91일이 지나버린 것이죠.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시작한 사업에는 반드시 결과물이 있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91일이라는 긴시간이 속절없이 지나버리고, 결과물을 제출해야한다는 통보를 받으니 참으로 허탈하고 막막하기만 하고, 이번 결과물은 정부에 제출하는 것 뿐아니라, 모범적인 사례로 귀금속관련 신문에도 디자인을 고시하는 것이라고 하니 더욱 더 부담이 가중되는 그런 겨울 밤이었습니다.
결과물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엔조]뿐만 아니라 [서울 과학기술대학교]또한 공신력에 금이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기에, 어찌되었건 무엇이라도 하나 만들어야겠다는 심정으로 작업대를 잡고 씨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한가지 자랑을 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께요.
밀그레인반지를 만드려면 꼭 필요한 기계가 바로 [선반]입니다. 회전력으로 반지를 정확하게 깎아서 만드는데, 사람손으로 할 수 없는 정밀한 작업을 하는데는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선반앞에 서있노라니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일단 반지 형태로 만들어보자 하고, 손을 대기 시작하니 신기하게도 선반날이 금속을 깍는데로 모양이 나오더군요.
정말 제가 의도해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선반으로 깍으면서 자연스럽게 반지의 형태가 나오는 것이...
마치 금속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니 [더블밀그레인반지]가 나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불과 몇 시간 만에 반지 하나를 완성하고, 촬영하고 디자인 고시를 하고,,
물론 중간에 정확한 디자인 수정과 사이즈등 세세한 부분에서 손이 가기는 했지만, 이렇게 탄생한 [더블밀그레인반지]는 티파니사의 밀그레인 못지않은 안정적인 디자인과 완성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디자인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 91일 동안의 고민이 쌓여서 한순간에 집중되어 표출된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도, 이 반지를 보면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비례와 구성으로 디자인되었을까, 스스로 뿌듯하답니다.

새로운 반지가 탄생하는 과정은 디자인하고, 이를 잘 제작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디자인을 하던지 샘플을 제작하던지, 모든 과정이 순조로운 것 만은 아닙니다. 디자인의 전단계인 컨셉을 잡는 과정이 고생스러울 수도 있고, 샘플로 생산되는 과정에서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딫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좋은 브랜드가 되고, 여기에 세월이 더해져서 "명품"이 탄생하는 거라고 어렴풋이 생각듭니다.
2PR115콤비밀그레인
2PR113 더블밀그레인엔조 2PR115 & 2PR113 더블콤비 밀그레인반지, PT950 &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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