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시즌 올 가을 결혼 반지 트렌드는웨딩 성수기 시즌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결혼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결혼반지’는 어떠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예물 판매 전문업체 ‘엔조(Enzo)’의 김희선 대표를 통해 결혼 반지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최근 결혼반지 트렌드는?
요즘 예비 신랑신부들은 심플한 커플링을 하거나 솔리테어 1캐럿 다이아반지로 예물을 준비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커플반지의 경우 실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딩밴드, 참깨다이아몬드반지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고 직접 디자인을 해 제작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웨딩밴드 중 밀그레인 디자인은 심플함과 더불어 앤틱한 느낌을 줄 수 있어 과거부터 결혼반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예비 부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결혼반지는?
서로의 이름이나 문구를 새겨 넣는 이니셜 커플링이 인기다. 백금 커플링이나 밀그레인 반지, 웨딩밴드에 이니셜을 넣을 수 있다. 새겨지는 글씨의 서체가 디자인의 요소로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더 의미 있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자신이 선택한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지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가의 플래티늄 반지를 선호하는 예비 부부들도 있다. 플래티늄 반지의 장점은?
플래티늄은 다이아몬드와 함께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상징한다. 시간이 지나도 색상과 광택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백금도금을 한 화이트골드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특별한 결혼반지를 원하거나 평생 착용할 수 있는 결혼반지를 원한다면 플래티늄 반지를 추천한다.
-결혼반지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다른 모습에 다른 삶을 갈아가듯, 똑같아 보이는 반지도 만드는 과정이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다. 금속은 두드리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 유기체와 같은 것이다. 결혼반지는 일반반지와는 달리, 특별한 의미를 갖으며 평생 착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손가락에 딱 맞는 수공예 반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엔조에서는 이런 반지 제작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자신의 반지가 어떠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www.ienzo.co.kr)
임한희 기자 newyork291@e-segye.com http://economysegye.segye.com/articles/view.html?aid=20120911000019&cid=7113010000000
